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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치민-발리 경유 베트남항공 VN409-VN641 탑승 후기

소 두리 2025. 10. 15. 08:43

발리로 향하는 여정은 인천공항에서 베트남항공 VN409편으로 호치민경유후, 이후 VN641편으로 발리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후기는 라운지나 공항 대기시간을 제외하고, 항공편 중심으로 실제 탑승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인천  호치민 (VN409편)

"인천 출국전, 공항 모습"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베트남항공 VN409편보잉 787-10 기종으로,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시트 색상은 시원한 청록빛 패턴으로 좀낡긴했어도 서비스,음식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기내는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조명이 부드러워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좌석 앞에는 개별 모니터와 USB 포트가 있어 충전이나 영화 감상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저는 조느라 다운받아간 드라마도 못봤어요.

"키작은 나에게는 충분히 넓었어요. 해킹의 위험이 있을까봐 충전은 안했습니다."

승무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응대했고, 한국어 가능한 승무원도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이륙 후 약 70분쯤 지나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 메뉴는 한국식 비빔밥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당근, 버섯, 애호박, 콩나물, 소고기볶음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고추장 튜브와 참기름이 함께 제공되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항공료는 저렴한 편이었는데,기내식이 꽤 알차고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진저에일과 홍차를 마셨고요."


빵과 버터, 과일(사과·배), 작은 반찬 세트가 함께 나왔으며, 전체적으로 양도 적당했습니다.  
음료는 생수와 주스, 탄산음료, 커피가 기본 제공되고, 맥주도 요청 시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배도 부르고 호치민에서 껌승을 먹을 예정이라 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호지민 경유 약 20시간 - 일부러 길게 머문 이유

 

"숯불 돼지고기인데, 맛없으면 반칙이겠죠, 탄 부분은 사장님이 모두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퇴근 시간의 호치민 오토바이 행렬, 봐도 봐도 경이롭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호치민 경유 시간을 약 20시간으로 일부러 길게 잡았습니다.
짧은 환승보다는 여유 있게 머물면서 현지식 껌승(Com Suon)을 맛보기 위해서였어요.
호치민 시내로 나가면 로컬 식당이 가까워서, 공항 근처 숙소에서 짐을 두고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랩 오토바이로요, 호치민 교통체중 겁나 무서워요.)

공항 보안검색과 입국심사는 한국만큼 빠르지 않아서 입국하는동안 기운이 모두 소진되어 저녁먹으러 갈 힘이 없었습니다. 숙소는 공항에서 가까워 쉽게 도착했어요.
밤에도 역시 호치민은 더워요. 낮이나 밤이나 교통체중은 1980년대 서울을 연상케 했습니다.
호치민에서 머무르실 분은 새벽에 이동하세요.

다음날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발리행 VN641편을 탑승했습니다.
 

🛬 호치민  발리(VN641편)

"기내는 짧은 구간이라서 그런지 비행기는 우리나라 저가항공크기 3-3열이었고 승객이 적은 편이라서 3좌석에 저 혼자 앉아갔어요.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

두 번째 탑승편인 VN641은 중형 항공기로, 좌석은 다소 좁지만 단거리 구간이라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승객도 반정도도 안 찬거 같았어요.많은 승객들이 3좌석에 혼자 앉아갔습니다.^^
기내 조명은 은은했고, 승무원들은 밝고 친절했습니다.  

"의외로 기내식이 맛있었습니다. 진저 에일은 없고 토닉 워터있다고 하길래 토닉 워터 마셨어요..ㅜ"
  

기내식은 간단한 닭고기 요리와 빵, 과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음료는 물과 커피, 주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짧은 비행임에도 식사 서비스가 빠르고 정돈되어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앞 구간인 VN-409편(인천→호치민)에서는 담요가 제공되었는데, VN-641편에서는 담요가 없어 다소 추울 수 있었습니다. 기내 온도가 낮게 유지되므로, 긴팔이나 얇은 외투를 꼭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전체 후기 요약


- 항공사: 베트남항공 (Vietnam Airlines)  
- 노선: 인천 → 호치민(VN409) → 발리(VN641)  
- 기종: 보잉 787-10 / A321  
- 경유시간: 약 20시간 (호치민 시내 체류)  
- 서비스: 친절하고 안정적  
- 기내식: 비빔밥 & 닭고기 요리, 구성 깔끔  
- 기내 청결도: 매우 양호  
- 참고할 점: VN-641편에는 담요가 없으므로 긴팔 필수

  
 

🏝️마무리하며

전반적으로 베트남항공을 합리적인 가격과 안장적인 운항, 친절한 서비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약간의지연은 있었지만, 더 빨리 도착했습니다.
경유 시간을 길게 잡아도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의 시작을 천천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로 향하는 여정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베트남의 맛과 공기를 함께 느낀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항공을 다시 이용 할 거예요.
단거리 구간에서는 기내 온도가 낮으니, 긴팔 하나 꼭 챙기시면 더 편안한 비행이 될 거예요.
 
단, 호치민공항이 무척 붐비니, 시간 넉넉히 준비하세요.